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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휴가철 교통사고 오후 7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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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최근 5년간 통계 분석…과속 따른 교통사고 치사율 43%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7~8월 여름휴가철 교통사고는 오후 7시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서지로 떠나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운전자는 이 시간대에 더욱 조심해야할 것 같다.

이는 충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지부장 이준용)가 도로교통공단 통합데이터베이스(DB)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08~2012년) 사이 충북지역 7~8월 휴가철 교통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기간 내(5년간, 7~8월) 전국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9만2618건이었으며 오후 4~10시가 전체의 34%(6만4798건)를 차지했다.

그러나 충북지역은 전체 7352건의 사고 중 오후 4~10시에 일어난 건 36%(26248건)으로 전국비율보다 2%포인트 높았다. 특히 충북지역에선 오후 7시대가 전체의 12%인 887건의 사고가 나 34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교통사고 법규위반별로는 전체 7352건 중 안전운전불이행이 57%인 4176건으로 으뜸이었다. 이어 신호위반이(761건), 교차로운행방법위반(705건), 중앙선침범(531건) 순이었다.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는 14건이었으나 사망자는 6명으로 치사율이 43%에 이르러 과속으로 인한 전국치사율 31%보다 크게 높아 충북지역에서의 과속교통사고는 매우 치명적임을 보여줬다.

사고유형별로는 7352건 중 차대 차 사고가 5777건으로 79%를 차지하고 차대 사람 사고가 1165건, 차량단독사고가 410건으로 집계됐다.

도로종류별론 시도에서의 사고가 3658건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국도 1332건 ▲지방도 1149건 ▲군도 785건 ▲고속도로 179건 순으로 많았다.

고속도로교통사고는 충북지역이 전국의 2.4%이나 숨진 사람이 22명으로 충북 전체 교통사고사망자의 9.2%로 치사율이 높음을 보여줬다.

이준용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장은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휴가가 더러 교통사고로 불운을 겪는 사례들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교통사고는 인재(人災)인만큼 운전자가 주의운전과 법 규정을 지키고 여유를 갖고 양보운전하면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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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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