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제주 한라산 상공에 '렌즈구름'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렌즈구름은 대기가 불안정할 때 지형적인 영향으로 발생한다. 원형의 구름이 겹겹이 둘러싸여 UFO 또는 볼록렌즈를 연상케 하며, 단시간 출몰했다가 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3일 동안 계속된 강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한라산을 넘어 온 덥고 습한 남서풍이 제주도의 지형과 만나 독특한 형태의 구름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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