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조계에 따르면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은 "김자영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 손해를 입었다"며 김자영을 상대로 5억3300여만원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김자영이 바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에 오른 선수다.
스포티즌은 계약에 따른 수수료와 올 시즌 김자영의 예상 상금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손해액으로 계산해 배상을 청구했다. 김자영은 2011년부터 2년간 주방가구업체인 넵스로부터 후원을 받았고, 올해 초 LG로 이적했다. LG와의 계약을 앞두고 스포티즌에서 IB스포츠로 매니지먼트사까지 옮기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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