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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사채 A등급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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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등급 회사채 발행 급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것은 올 들어 발행이 감소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2010년 18조1000억원에서 2011년 30조8000억원, 2012년에는 32조2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월평균 발행액으로는 같은 기간 1조5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올해 1∼5월 회사채 발행액은 11조8000억원, 월 평균 2조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투자 기피 대상 채권이 BBB등급 이하에서 A등급으로 확대됐다는 점이 회사채 시장을 위축시키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회사채는 지난해 웅진사태 이후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가운데 일정 신용등급 이하를 선정하는 차환발행심사위원회가 잠정적인 커트라인을 A등급으로 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규모는 2011년과 2012년 월 평균 1조7000억원이었지만 올 들어서는 절반 수준인 8000억원으로 급감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으로 유동성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6월 A등급 발행규모는 1000억원까지 줄었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회사채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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