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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초기 판매 勝 '아이폰5'… 전체판매 勝 '갤S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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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S4보다 2배 이상 더 팔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각) 애플 인사이더는 ISI 그룹의 브라이언 마셜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삼성은 2000만대의 갤럭시S4를 출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4는 지난 4월말 출시됐다. 반면 애플은 25일만에 2000만대의 아이폰5를 출하했다.
이 예상치는 아이폰5의 출시 25일 동안 애플은 일일 80만5000대를 출하한 것이고, 갤럭시S4는 매일 33만3000대의 갤럭시S4를 출하한 것이다.

지난해 가을이었던 3분기 애플이 아이폰5를 발표할 당시, 애플은 아이폰4S와 아이폰4 모델을 모두 합쳐 총 48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갤럭시S4가 현 판매 추세대로라면 전체 판매량에서 아이폰5 판매량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지난 2분기 갤럭시S4가 2200만대 판매됐으며, 갤럭시S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2910만대를 기록해 애플 아이폰 시리즈 25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시장조사회사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갤럭시S4를 통해 애플 아이폰 시리즈의 초기 판매 실적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SA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3340만대가 판매됐으며 갤럭시S4가 두 달 정도 되는 시점에서 2000만대가 팔린 점을 감안하면 거의 엇비슷한 초기 판매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갤럭시S4가 아이폰5를 앞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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