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상엑스포 열린다

광진구를 비롯 11개 지자체와 (주)남이섬으로 구성된 상상나라연합, ‘대한민국상상엑스포 창조상상 특별공모전‘ 열어...10일부터 20일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를 비롯한 11개 지자체와 남이섬으로 구성된 (사)상상나라연합이 지방 관광지의 혁신적인 콘텐츠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획기적인 창조관광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대한민국상상엑스포 창조상상 특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컨셉트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3000평 공간에서 열리는 대규모 관광 홍보 행사인 ‘대한민국상상엑스포’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모부문은 ▲창조상상 부문(미니국가 아이디어, 이색 발명품 공모전 등 6개 분야) ▲괴짜상상 부문(웃기는 생활용품, 어린이 자연놀이용품 공모전 등 5개 분야) ▲상상관광 부문(상상나라 홍보영상, 서울살이 가족동화 공모전 등 16개 분야) 등 총 3개 부문, 27개 분야로 글 그림 사진 회화 조형물 발명품 등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모든 작품을 공모한다.

특히 연합국 중 ‘동화나라 공화국’인 광진구 관련 공모 부문은 상상관광 부문 중 ‘서울살이 가족동화’로 지방에서 서울로 이주한 가족들의 생활이야기를 주제로 한 생활동화를 공모한다. A4 5매 이내 분량의 생활동화를 온라인 또는 출력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상상엑스포 개최 포스터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 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대한민국상상 엑스포 사무국(☎공모전 담당 725-1212, 735-1212)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각 부문 대상자에게는 상금 각 300만원, 최우수상 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며 그 밖에 상상나라공화국 수반이 수여하는 특별상과 기념품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광진구는 다음 달 열리는 대한민국 상상엑스포에서 ‘창조관광 모든 상상’을 테마로 한 ‘동화나라 공화국 부스’를 운영한다.

구는 지역의 활용 가능한 관광자원을 발굴, ▲서울상상나라 ▲ 동화마을창작소 ▲광진아트브릿지 ▲아트마켓 등 동화나라 이미지에 맞는 컨텐츠로 구성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사)상상나라연합은 상상관광 투어라인 구축 및 공동 브랜드 통합마케팅 등을 통해 신개념 융합관광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전국 11개 지자체와 남이섬 등 총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이다.

상상나라 연합국 일원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회째 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해 약 37만명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해 동화나라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한국을 대표하는 창조관광 상상자원 발굴을 위한 이번 상상엑스포 공모전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구는 앞으로도 동화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동화 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여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상상엑스포 홈페이지(www.unirepublics.com)를 참조하거나 광진구 문화체육과 서울동화축제TF팀(☎450-7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