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반전문화와 히피를 바탕으로 환각적 도치를 의미하는 '사이키델릭(Psychedelic)'이 그림이나 영화, 음악등에 하나의 신조류를 형성했는데요 짐 모리슨은 사이키델릭의 시인(詩人)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과 함께 이른바 '3J'로 불렸지요.
짐 모리슨은 활동 기간 중에 술과 약물 복용, 외설행위 등으로 여러차례 논란을 일으킵니다. 결국 그는 '탄압'을 피해 1971년 3월 파리로 이주 합니다. 이주한 뒤 그는 거리 음악가들과 어울려 음악활동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그해 오늘 목욕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맙니다. 약물 과다복용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27세 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1993년 도어스의 멤버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2008년에는 '롤링 스톤'이 뽑은 '역대 최고의 가수 100선'에서 47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백재현 뉴미디어본부장 it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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