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유닛 우람, 직접 편곡한 전영록의 '그대 우나봐' 공개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디유닛 유람이 직접 편곡한 전영록의 '그대 우나봐'가 공개될 예정이다.

우람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우람씨네 가족캠프' 녹화에서 아버지인 전영록으로부터 선물 받은 태블릿 PC를 이용해 '그대 우나봐'를 편곡, 그것을 아버지에게 직접 들려줬다. 난생 처음 아버지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 우람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아직 미완성이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우람의 곡을 들어본 전영록은 선배이자 아버지의 입장에서 진지한 조언을 해주며 우람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우람이와 음악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음악 이야기를 하니까 정말 좋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리고 두 부녀는 얼마 뒤에 있을 합동 무대에서 '그대 우나봐'를 함께 부르기로 약속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부녀는 홍대 데이트를 즐기며 그동안 못했던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도자기 카페에 들러 세상에서 하나뿐인 컵을 제작하는가 하면, 옷집과 피규어 가게에서 서로를 위한 선물을 사기도 했다.

부녀가 함께한 홍대 데이트와, 우람이 직접 편곡한 전영록의 '그대 우나봐'는 오는 29일 MBC 에브리원에서 오전 1시, MBC 퀸에서 오전 9시에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