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호석유화학이 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발전소(대표 한동화)를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2012년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재 금호석유화학(80.77%)과 에스피브이(19.2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5월말 코리아에너지발전소 출자에 참여하며 지분을 확보했다.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생산한 전력량을 통해 발급된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국내 발전자회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REC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생산한 전력에 대한 인증서로 발전자회사 등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사업자에 판매할 수 있다.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지난 12일 국내 발전자회사와 12년간 REC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전력(전력거래소)및 REC(발전자회사) 판매를 통해 연 24억원의 매출 발생과 2,7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2년간 예상 매출은 총 288억원,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총 3만2400톤에 달한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코리아에너지발전소를 새롭게 계열사에 추가함에 따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을 포함해 총 6개 계열사를 보유하게 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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