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에서 한국벤처투자는 국민연금과 공동사업을 통해 기존에 거래관계가 없었던 우수 벤처캐피탈 5개(각 150억원 총 750억원)를 운용사로 선정할 계획이며, 기존에 대형 우량 운용사 중심의 출자사업에서 국내 벤처시장 투자 운용사의 저변확대를 통해 벤처펀드도 적극적으로 출자하게 된다.
이번 공동출자사업 진행을 위해 국민연금은 6월 중 출자사업을 공고 8월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모태펀드의 수시사업에 참여하여 한국벤처투자가 10월 중 최종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올해 결성예정인 5000억원 규모의 미래창조펀드에도 국민연금을 포함해 여러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의 의미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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