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이상 주민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추진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종로구가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만큼 문화예술 공동체 관련 사업이 많다.
이번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지난 4월부터 5월16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9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성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인 만큼 선정과정 또한 다른 사업과는 사뭇 달랐다.
먼저 지역정서를 반영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와 관련부서의 꼼꼼한 사전 검토를 거쳐 종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와 관련된 시민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평가단의 사업평가, 제안자 PT발표와 상호평가 후 종로구 마을공동체위원회에서 사업의 지속성과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됐다.
종로구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적절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하반기에도 공모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주민 제안 사업이 마중물이 돼 종로 곳곳에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안자 위주의 사업이 아니라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함께 만들어 가는 재미나는 마을살이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