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70대 주요도시 가운데 69곳에서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에 비해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광저우의 경우 전년 동월에 비해 신규주택 가격이 15% 상승하면서 최고 상승치를 기록했다. 베이징은 12% 올랐으며, 상하이는 10% 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폭은 2011년 1월 중국 정부가 주택가격 측정법을 변경한 이래로 최고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에 상하이, 충칭 등에만 부과됐던 부동산세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부동산 시장 억제책을 내놨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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