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에 노후한 보도 및 주차장(약600㎡)을 빗물이 스며들 수 있는 투수블록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성동도로사업소 청사에도 약50㎥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빗물을 담아둔 후 일정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치구에서도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빗물관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가 각 사업당 5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미 올해 초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 등 4개소에 120㎥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5월에는 서소문청사에 빗물 담는 지붕인 ‘Blue Roof’를, 시립미술관 본관엔 약 5㎥ 규모의 침투·저류조를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