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집중호우 따른 차량 피해 예방책 발표
보험개발원은 18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피해 예방책 발표를 통해 하이브리드차와 자동변속기차량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또 시동정지 후 차량이 재시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키를 차량으로부터 2m이상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하이브리드차는 침수 시 200~500만원 정도의 배터리와 전압을 승압 또는 감압시켜주는 고가의 인버터(170만~1000만원)를 교환해야 하므로 침수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바퀴 휠 상부까지 침수된 지역을 통과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정비업소 등에서 변속기의 이상여부를 점검받아야 한다.
한편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전조등 및 안개등을 켜서 나의 존재를 상대방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도로에 빗물이 고여 있는 경우 1차로 보다 가장자리 차로로 주행하는 게 더 안전하다.
또 과속할 경우 수막현상이 발생돼 제동력과 조향력이 떨어지므로 감속 운전해야 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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