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달 말 사내에 출범한 '성장협력 TF'는 고객 가치 증대와 창업 지원 등 사회와의 동반성장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설되는 행복창업지원센터와 T개발자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T오픈랩, SK플래닛의 상생협력센터 등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 신기시장과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솔루션과 마케팅 역량을 제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Big Data)를 개방해 창의적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 및 서비스 고도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창업자들이 SK텔레콤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위치기반 광고나 선호도 통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거나, 공공 데이터와 결합해 112 범죄신고 전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범지역 분석과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ICT와 결합하는 헬스케어와 솔루션 등 융합사업에 2015년까지 약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해 융합사업 분야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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