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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보훈경로당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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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고엽제사무실 건물 4층에 19일 오픈… 방, 거실, 주방 등 24.5㎡ 규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9일 고령의 보훈가족과 지역어르신을 위한 구로구보훈경로당을 개소한다.

구로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에 공헌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어르신 공경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로구보훈경로당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가리봉동 고엽제사무실 건물(가리봉동 디지털로19길 24) 4층에 문을 여는 구로구보훈경로당은 방, 거실, 주방을 갖춘 24.5㎡ 규모 구립 경로당이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안마의자, 자외선 찜질기, 헬스장비 등이 구비됐다.

올해 보훈가족을 위한 시설 오픈은 지난 4월 온수동에 8개 보훈단체 사무실과 체력단련실, 휴게실, 강당 등을 구비한 ‘보훈회관’ 개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구로구 보훈경로당 내부

구로구 보훈경로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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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보훈경로당 개소로 구로구의 동서 지역에 보훈시설이 고루 갖춰지게 됐다.

노명식 노인청소년과장은 “월남전 파견용사 등 연령이 이제 대부분 65세를 넘었다”며 “거리상 문제로 온수동 보훈회관 이용이 어려운 분들이 보훈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개소식은 이성 구로구청장, 이인영, 박영선 국회의원, 박이수 보훈단체 회장, 대한노인회 김용덕 구로구지회장, 시·구의원, 보훈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경로당 건물 3층 고엽제사무실에서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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