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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폭우 속 애틋 포옹…시청자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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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폭우 속 애틋 포옹…시청자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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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승기와 수지가 폭우 속 애틋한 '빗속 포옹'으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1회에서는 끊임없이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이 애절함이 가득한 포옹을 나눠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20년 만에 만난 어머니 자홍명(윤세아)을 죽음으로 떠나보낸 최강치와 아버지 담평준(조성하)의 충고로 강치와의 헤어짐을 예상하는 담여울의 안타까운 모습이 펼쳐진 것.
극중 최강치는 담여울로부터 어머니 자홍명이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살생하고 있는 아버지 구월령(최진혁)을 막으러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됐던 상황. 충격을 받은 최강치는 자홍명을 쫓아 달려갔지만 그런 최강치를 이순신이 막아섰다.

이순신(유동근)은 자홍명이 "못난 어미의 마지막 부탁입니다. 부디 우리 강치...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못난 어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들에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던 내용을 말해주며 "보내드리거라. 니가 보내줘야 한다. 너를 위한 니 어미의 마지막 선택이니라"라며 최강치를 붙잡았다. 자홍명의 마지막 말을 전해들은 최강치는 "이제 겨우 어머니 얼굴을 맘 놓고 볼 수 있게 됐는데...이제 겨우 어머니라 맘 놓고 부를 수 있게 됐는데...안됩니다. 못 보내드립니다. 보내 드릴수가 없습니다"라고 애끓는 오열을 터트리고 말았다.

결국 최강치는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맞으며 붙잡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슬픈 마음을 안고 무형도관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우산을 쓰고 기다리던 담여울과 조우했다. 묘한 서글픔으로 최강치를 바라보던 담여울은 "강치야...이제 오니? 어머니는?”라고 물었고 최강치는 담여울을 보자 슬픔이 북받치며 "음...다녀왔어...어머니는...어머니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최강치는 "가버렸다...어머니가...어머니가"라며 담여울을 포옹했고, 담여울은 최강치의 등을 토닥여주며 "그랬구나..."라고 최강치와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최강치를 꼭 끌어안은 담여울은 "그 아이를 떠나게 해주거라. 여울아. 이제 그만...놓아주거라"라는 아버지 담평준의 충고를 떠올리며, 곧 최강치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숨죽여 눈물을 떨궈 앞으로의 안타까운 이별을 예감케 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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