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남자가 사랑할 때’가 종영이 임박한 가운데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는 오는 6일 종영을 맞을 예정이다. 현재 제작진은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며 내부적으로는 결말 유출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미도는 이재희(연우진 분)와의 사랑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한태상을 향한 재희의 적개심은 끝이 보이질 않고 자신의 형 창희를 죽음 직전으로 몰고 간 것도 한태상이 사주한 것으로 믿고 있다. 미도는 재희의 어리석은 자존심에 마음이 흔들렸다.
또한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핏줄에 얽힌 비밀은 긴장감 형성을 위한 한 축을 담당해왔다. 젊은 시절 순간의 열정에 빠져 아들을 버린 죄책감을 갖고 살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콩나물 국밥집을 운영하는 태상의 엄마 윤홍자(정영숙 분),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파양당한 태상의 하나뿐인 동생 로이장(김서경), 그를 다시 입양해 극진히 보살폈던 장지명(남경읍 분) 회장과 친아들 이재희(연우진 분). 이들은 각자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삶을 살아왔고 이제 조금씩 맞물릴 준비를 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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