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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이 인천 연안부두를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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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봉사단 10주년을 맞아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이 31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해양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황은연 포스코 부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가운데),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이 폐타이어를 건져 올리고 있다.

포스코봉사단 10주년을 맞아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이 31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해양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황은연 포스코 부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가운데),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이 폐타이어를 건져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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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포스코봉사단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수중정화활동에 앞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포스코패밀리사 사장단, 포항?광양제철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과 포항, 광양, 서울, 인천, 창원 등 각지에서 모인 포스코패밀리 클린오션 봉사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했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기업생존의 필수요소가 됐다”며 “임직원들은 일과 외 업무로 봉사활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인식하고, 봉사단은 이를 포스코패밀리 마음속에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회장은 새롭게 정립한 사회공헌 비전 슬로건 'For a Better World'가 새겨진 포스코패밀리 봉사단기를 패밀리사 사장단에게 전달하면서, 나눔과 봉사를 포스코패밀리 고유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기업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1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전문 스킨스쿠버로 이뤄진 클린오션 봉사단의 해양수중정화활동이 전개됐다.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항, 광양, 인천 연안 및 도서지역과 서울 한강의 수중 생태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닷속 폐기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포항, 광양에서 올라온 클린오션 봉사단 각 30명, 패밀리사 클린오션 봉사단 30명, 해양경찰 10명 등 총 100명의 스킨스쿠버가 바다에 입수해 폐그물, 폐타이어, 생활 쓰레기 4~5톤을 수거했다. 스킨스쿠버 자격이 없는 일반 클린오션 봉사자 150여 명은 바다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하고 뚝방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정준양 회장도 선박에 탑승해 클린오션 봉사단이 바다에서 건져올린 수중 폐기물을 직접 정리했다.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지난 2009년 11월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인 포스코 직원 100명으로 시작해 지난 3년간 포항지역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의 가입이 이어지며 현재 총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포스코는 클린오션 봉사단 참가자들에게 스킨스쿠버 라이선스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비·보험료·소모품비·활동경비 등을 지원해 해양수중정화활동을 포스코 봉사활동의 대표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2003년 5월 29일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직원 중심의 봉사단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봉사단으로 확대하고, 패밀리사, 주요 공급사, 외주협력사까지 참여하는 패밀리봉사단으로 발전시켰다.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하면서, 봉사활동의 무대를 국내에서 세계로 넓혀, 포스코가 진출한 곳이면 세계 어디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봉사단’의 국?내외봉사활동, 직원가족 아프리카 새마을봉사활동,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트리즈창의봉사활동’ 등 지역과 범위에 국한하지 않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사회공헌 홈페이지(www.poscolove.co.kr)를 오픈해 현재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알리고, 직원들이 편리하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패밀리사 간의 사회공헌 모범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직원과 사회간에 소통하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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