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측은 30일 "정 전 대표가 2006독일월드컵 개최에 기여하고 한국과 독일간의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내달 3일 주한 독일대사관저에서 롤프 마파엘 독일대사로부터 훈장을 전달받는다"고 밝혔다. 훈장수여식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축구팀의 프란츠 베켄바우어 명예회장과 독일 선박회사인 이 알 캐피탈 홀딩 그룹의 어크 리크머스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십자공로훈장은 독일정부가 현직 국가원수 등 최고위인사를 제외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훈장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다. 한국인으로서는 고 김수환추기경, 양해경 재독한국경제인협회 명예회장, 최정일 전 주독일대사 등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