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청단 베이징시 위원회 산하에 있는 베이징청년스트레스관리센터(北京靑年壓力管理服務中心)가 지난달 전국 대학생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월급 평균액은 3684위안(약 68만원)으로 집계됐다.
2년 전 보다 대학생들의 희망 월급 평균액이 2000위안 가량 떨어진 데에는 올해 최악의 취업난을 겪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눈높이를 낮춘 영향이 크다. 올해 7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은 699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19만명 더 늘었다.
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의 희망 월급이 6000위안 정도로 가장 높았지만, 이 역시 지난해 보다 1160위안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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