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말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협동조합 설립 신고 등 업무가 증가함에따라 전담부서인 사회적경제과를 경제수도추진본부 산하에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의 힘으로 통신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통신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시민의 성금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햇빛발전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인테리어 공사업자끼리 자재 공동구매 사업을 계획한 인기통협동조합, 안경 공동 브랜드와 마케팅을 내세운 안경사인천시협동조합, 저렴한 원두커피 생산과 판매를 계획 중인 착한커피유통협동조합 등도 있다.
협동조합은 과거 일부에 제한돼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노동·실업·복지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모든 산업부문에 걸쳐 가능해졌다.
한편 시는 지난 27일 ‘인천시 협동조합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조만간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협동조합의 날 행사도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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