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대전지원, 대전시 세종시 충남 충북 주민 치과이용조사, 지난해 7월 보험적용 뒤 42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하 심평원 대전지원)이 6월 구강보건의 달을 맞아 대전시, 세종시, 충남·북 지역의 치과 병·의원의 지난해 건강보험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틀니는 지난해 7월 건강보험급여에 들어간 뒤 틀니 관련질환인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로 내원한 환자수가 건강보험급여 전보다 42배 불었다.
치과를 찾은 환자 중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염) ▲치아우식(충치) ▲치수(치아내신경) ▲치근단(치아 뿌리) 주위조직의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186만5072명으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으며 나이와 남여를 가리지 않고 다발생질환이 상위를 차지했다.
치석제거(스케일링)가 필요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경우 건강보험급여가 된 2005년 9월 이후 초기엔 비급여 진료로 치료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최근엔 의사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덕분에 건강보험급여로 치석제거를 받고 있다.
치석제거가 질환악화를 막기 위해 6개월 단위로 재시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환자수는 더 늘 것으로 심평원 대전지원은 내다봤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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