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0일 울산항 매암부두 내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해상교통관제(VTS·Vessel Traffic Service)센터는 레이더, CCTV 등 선박탐지장비를 이용해 선박교통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해수부는 울산항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 친화적인 내외부 공간을 배치하고, 항만이용자들이 주변 시설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수부가 추진중인 '2017년까지 해양사고 30% 감소 대책'을 이행하는 현장부서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관제센터 준공에는 손재학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박맹우 울산시장, 정갑윤, 이채익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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