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그간의 부진을 씻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29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은 1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1%에 비해 0.6%P 하락한 수치지만, '장옥정'은 동시간대 드라마 중 2위에 올랐다.
이날 '장옥정'에서는 부친 민유중(이효정 분)의 뜻에 따라 옥정(김태희 분)에게 퇴궁을 요구하는 인현(홍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비 김씨(김선경 분)의 죽음 이후 이순(유아인 분)과 옥정의 관계가 소원해지자 민유중은 이 틈에 옥정을 퇴출시키기로 결심했다.
퇴궁을 요구하는 인현에게 옥정은 "신하된 자로서 먼저 주군을 저버릴 수 없다"며 맞섰고 인현은 "전하를 살리는 길이다. 종묘사직을 위해 스스로 제발 물러나주기 바란다"며 거듭 자진 퇴궁을 거듭 요구했다.
한편 '장옥정' '상어'와 동시간대 방송한 MBC '구가의 서'는 18.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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