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수는 이날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금융포럼(ASFF)에 참석해 "중국의 경제발전 단계는 한국과 상당히 유사하다"면어 이렇게 말했다.
전 교수는 반면 "국내총생산(GDP)과 금융연관비율을 보면 두 나라의 차이가 뚜렷하다"면서 성장률과 금융연관비율이 비슷한 흐름을 보인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금융 부문의 성장세가 실물경제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연관비율을 통해 본 중국 경제는 실물경제와 금융 부문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훨씬 높은 미국보다 중국의 M2 규모가 더 크다는 것 역시 중국 경제가 엄청난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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