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각료 이사회는 34개 회원국의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다. 이번 자리에는 회원국 뿐 아니라 주요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비회원국 각료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경제전망 패널토론과 '일자리·평등·신뢰' 세션 등 본회의에 참석하고 한-OECD 좌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OECD 경제전망' 세션의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성장 전략에 관한 의견을 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가 패널토론에 참석한 것은 1996년 OECD 가입 이후 처음이다. 또 현 부총리는 지난 G20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엔저 등 선진국 양적완화의 한계를 지적하고 국제자본이동 관리에 대한 적극적 논의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어 현 부총리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해 해외투자자와 외신들에 북한리스크, 엔화 약세의 한국경제 영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경제설명회는 2009년 이후 4년 만의 장관급 설명회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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