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민협약 제정, 주민조정 위원회 구성 등으로 층간소음 분쟁 해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내 3개 아파트 단지를 시범추진 아파트로 선정, 층간 소음분쟁 해결 주민협약 제정, 층간소음 주민조정 위원회 구성 등 층간 소음분쟁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 층간소음과 주민소통 부재로 인한 이웃 간 분쟁에 대해 공동체사업과 연계해 주민들 스스로 토론과 협의과정을 거쳐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아파트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선 층간 소음 분쟁해결을 위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수칙’ 및 ‘주민협약’ 제정과 층간소음 주민조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전예방교육으로 활용될 예방수칙은 가사 악기 아동소음 물사용 발자국소리 등 층간소음 분쟁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에 따른 노력과 자제해야 할 시간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입주자 대표회장, 노인회장, 동 대표, 마을활동가, 층간소음 분쟁 전문가로 구성된 층간소음 주민조정위원회는 층간소음 민원 청취와 조사, 분쟁조정, 입주자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아파트별로 자율적인 시행을 유도 한 후 법적근거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서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소통 게시판을 운영해 단절된 주민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강북구에는 40개소, 324개동 아파트에 2만9341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구 전체 세대수 20.5%를 차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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