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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금융포럼]제프리 싱거 "새로운 금융지도 그려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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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금융포럼]제프리 싱거 "새로운 금융지도 그려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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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불과 한 세대 전 만 해도, 두바이가 글로벌 금융의 허브(Hub)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떠올려 볼 때입니다. 이제 글로벌 금융지도가 변하고 있는 만큼, 두바이를 포함한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서울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한 제프리 싱거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대표(사진)는 바뀌어가는 금융지도와 그 중심에 선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2009년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 사태로 몰락했던 두바이는 최근 글로벌 금융센터 입지를 확고히 하며 각광을 받고 있는 상태다. 여타 중동 국가에 비해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제프리 싱거 대표는 금융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새로운 실크로드가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두바이가 그 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싱거 대표는 "현재 두바이에는 전 세계 상위 25개 은행 중 21개가 위치하고 있고, 세계 10대 보험회사 중 8개의 종주국이 된 상태"라며 "20곳 이상의 자유금융지대와 중동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항을 보유하는 등 인프라 역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는 세계적인 금융센터이자 금융자유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IFC에 입주한 기업은 약 848개로 직원 수는 1만4000명에 이른다. DIFC에 입주한 금융업체들이 창출하는 국내총생산(GDP)은 미 달러로 약 35억달러에 이른다.

제프리 싱거 대표는 특히 투자금융에 있어서 두바이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투자를 위한 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산업, 기술산업, 신흥국(BRIC) 투자산업의 시기를 거쳐 이제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중국과 아시아 국가와 중동 국가간 비즈니스와 무역 확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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