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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금융투자업계 최초 빅데이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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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고도화 프로젝트 착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콤은 지난 1월 착수한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파일럿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4개월여 만에 완료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코스콤 관계자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핵심은 주가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시스템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지수 및 개별종목의 주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우선 증권매매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며 축적한 내부데이터와 정부의 거시경제 데이터,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외부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어 내부데이터와 정부의 통계자료 등 정형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RDBMS)에, 소셜미디어 데이터 등 비정형데이터는 분산병렬처리 플랫폼인 하둡(Hadoop)에 각각 저장하고, 오픈소스 통계분석 도구 R의 상용버전인 레볼루션 R을 활용해 분석했다.

특히 소셜미디어 데이터의 경우 코스콤이 독자적으로 구현한 감성사전을 통해 분석됐으며, 이는 코스피200지수, 코스피 40종목, 코스닥 10종목 등의 주가 예측에 활용됐다.

코스콤은 이번 프로젝트로 빅데이터 기술의 적용성 및 활용성이 검증됨에 따라 향후 주가 예측 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봤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음 달부터 예측 결과의 신뢰도 향상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금융산업 이외의 분야에도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적용하고,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와의 접목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트위터의 데이터와 주가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지수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트위터의 감성분석 결과를 매매에 활용하는 펀드도 운용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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