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F타입은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카로 평가 받는다.
F타입은 E타입의 혈통을 계승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로 40년 만에 부활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이 중 F타입과 F타입S는 신형 3.0L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6500rpm)과 380마력(6500rpm)을 발휘한다.
5.0L V8 수퍼차저 엔진의 F타입V8 S는 최고출력495마력(6500rpm), 최대토크63.7kg.m(2500-5500rpm)다. 최고속도 300km/h이며 제로백(0-100km/h 가속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특히 가속 및 제동, 코너링시 원심력, 스로틀 및 브레이크 페달 작동 여부, 도로 하중, 킥다운 요청 및 언덕 또는 내리막길 주행 여부 등의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F타입 S 및 V8 S 모델에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나믹스(Adaptive Dynamics) 시스템은 차체의 수직 움직임, 롤링 및 피치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은 도로에서 운전자의 주행 상태와 F타입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정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댐퍼를 초당 500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최고급 사운드 전문 업체인 메리디안(Meridian)의 최신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380W와 770W의 출력의 총 두 가지 버전이 모델별로 탑재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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