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車車 대항전]세계 첫 보행자 에어백 단 안전시스템 '짱'

볼보자동차 V40

볼보 V40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V40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세대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V40만의 개성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물 흐르듯 유연한 측면 바디라인과 낮고 강렬한 전면부는 프리미엄 해치백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세련된 뒷태 역시 V40의 큰 매력. 전면부터 이어지는 우아한 숄더라인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C필러 라인이 볼보자동차 특유의 테일 램프와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불어 스칸디나비안 감성이 녹아든 내·외부 곳곳은 V40만의 아이덴티티를 절묘하게 표현하며, 세련되고 트렌디한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안전사양은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V40은 기존 볼보 모델들에 비해 안전 사양이 더욱 강화됐다. 첨단 안전 시스템이 대거 탑재돼 '2012 유로 NCAP 충돌 테스트' 역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하면서 동일 세그먼트 차량 중 가장 지능적이고 안전한 차로 평가 받았다.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은 심각한 보행자 사고의 대부분이 차량 보닛 하부의 엔진, 전면 유리 하단, 그리고 강성이 강한 A-필러에 머리가 부딪혀 발생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방에 탑재된 7개의 센서는 차량과 부딪힌 대상이 무엇인지를 감지하며 대상이 사람으로 판단되면 그 즉시 제어장치로 신호를 전달한다. 보행자 감지 신호를 받은 차량 제어부는 보닛 후방의 핀을 풀어 보닛을 수직으로 약 10cm 상승시킨다. 보행자의 머리가 보닛 하부의 엔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충격 완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세계 최초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으로 도심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후방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 후방 추돌 사고 시 부상 가능성이 가장 큰 경추 부상을 최소화하는 경추 보호시스템 등도 장착했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가솔린 2개 모델, 디젤 2개 모델이며, 가격은 3690만~4590만원이다.

임철영 기자 cy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