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1일 세종시를 방문한다. 김 지사의 세종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자신의 최대 역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도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김 지사는 서 장관 및 국토교통부 간부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김 지사는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 국비관련 부서도 차례로 방문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내 현안사업과 북부지역 발전 사업, 철도사업 등 총 16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 특히 ▲GTX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완료 및 사업 조기착공 ▲평택 고덕산단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닥터사업을 국가연계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줄 것 등을 건의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면서도 경기도 국비 확보를 위해 도지사 자격으로 과천 정부청사를 찾았다.
당시 김 지사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GTX 조기추진, 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공공기반시설 국비지원 등 11개 항목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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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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