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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상표등록 골칫거리, TMclass로 말끔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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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31개국 상품이름·분류 한글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 개통…세계 5대 상표강국들 모임(TM5) 협력사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미국, 일본, 독일 등 31개국이 인정하는 상품이름과 분류검색을 우리말로 할 수 있는 ‘TMclass시스템’이 개통됐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개통된 ‘TMclass시스템’은 상표(브랜드)를 각 나라에 출원, 등록받을 때 상표를 쓰려는 상품과 상품분류를 정확히 지정, 출원해야함에도 나라마다 이름과 분류가 달라 생기는 애로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TMclass를 이용하면 각 나라의 상품이름과 분류를 잘못 해 거절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TMclass는 상품명칭 및 상품분류를 각국 말로 검색할 수 있게 유럽공동체 상표디자인청(OHIM)이 개발한 사이트로 우리나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5대 상표강국들 모임(TM5)에서 세계상표출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펼치는 협력사업 중 하나다.

이 사이트는 세계 31개국에서 상품이름, 상품분류 데이터베이스(DB)를 받아 각 나라 말로 상품명칭, 상품분류를 검색할 수 있게 돼있다. 우리말로 ‘우유’를 검색하면 미국, 독일 등 31개국이 인정하는 우유와 관련된 모든 상품이름과 분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TMclass를 이용하려면 ‘한국어 웹사이트(http://tmclass.tmdn.org/ec2/)’에 접속하면 우리나라 말이나 여러 나라 언어로 31개국의 상품이름과 상품분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박성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분야 선진 5개국 협의체를 통해 전 세계 상품검색은 물론 상표를 검색할 수 있는 TMview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오는 12월5~6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TM5연례회의에선 한국주도로 출원인 편의를 높일 세계 각국의 상표제도조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Mview’란 등록된 전 세계의 상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말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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