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왕' 조용필 "'인디'의 무대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가왕' 조용필 "'인디'의 무대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인디 밴드가 설 수 있는 무대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

조용필은 15일 서울 이태원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록페스티벌 출연을 결정하면서 내건 조건이 바로 '인디 밴드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에 참석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용필의 요청으로 약 25팀이 음악 팬들을 만나는 '헬로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조용필은 데뷔 후 첫 록페스티벌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개인 콘서트 때문에 록페스티벌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 집요하게 섭외를 받았는데 미루고 미루다 올해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이번에 지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헬로(Hello)'가 뜨거운 사랑을 받는 중이기에 조용필의 록페스티벌 출연을 두고 음악 팬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진 상태다.
조용필의 새 앨범 '헬로'는 '본딩(Bonding, 유대)'을 모토로 했다. 조용필은 타이틀곡 '헬로'와 선공개 곡 '바운스(Bounce)'를 비롯해 발라드와 로큰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10곡을 담아냈다.

특히 조용필은 1년 6개월간의 제작기간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쳤다. 이를 통해 최고의 음악과 사운드를 추구하는 한 음악인의 열정과 혁신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공을 들인 만큼 결과도 좋았다. '헬로'와 '바운스'가 전 음원 차트를 석권했던 것. 음악 사이트를 통한 '음원'의 주소비층이 '젊은 세대'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같은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음반 판매 또한 순조롭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15일까지 18만 장이 넘게 판매됐다"며 "여러 주문들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다. 입고가 되면 곧바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처음 앨범을 만들었을 때 스태프들에게 기대치를 낮추고 오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이 더욱 크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금준 기자 music@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