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미국 쪽에 수사의뢰를 해놓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결과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정치부장 만찬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방미 성과와 관련 "안보측면에서 지금 북한리스크 때문에 한국경제 상황이 어떤가하고 불안한 눈으로 세계가 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한국 안보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는 믿음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미국 측의 확고한 동의를 확보할 수 있었고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서도 미국정부 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에서도 폭넓은 공감대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제에 있어서도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짧게 언급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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