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78명-민주 55명 초선이 당락 가를 듯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에, 민주당은 오전에 각각 의원총회를 통해 투표를 실시했다. 원내대표로 당선된 의원은 6월 임시국회부터 9월 정기국회와 10월 재보선, 내년 6ㆍ4 전국지방선거 직전까지 1년간 국회에서 원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선거 막판에 터진'윤창중 사건'이 소속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8명의 초선 의원과 비주류 의원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주영 최경환 두 의원 모두 승리를 자신한다. 이주영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총선, 대선을 거치면서 경제 민주화 등 국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잘 실현해낼 수 있는 원내대표라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의원은 "집권 초반이기 때문에 산적한 현안이 있어 이것들을 풀어갈 추진력을 과연 누가 갖고 있는가하는 점에서 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당대표에 이은 서열 2위로 국회운영에 관한 책임과 최고 권한을 갖는다.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및 원내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소속 국회의원의 상임위원회 등에 대한 배정권한,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부대표의 추천과 임명권한 등 권한을 행사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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