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꿈과 도전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절대."
김 장관은 고졸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어떤 경지를 뛰어 넘으면 그 세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 역시 '현실적 어려움'을 뛰어넘는 '스펙초월 성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68년 열 한 살의 나이에 부친을 여의고 무허가 청계천 판자촌에서 하루하루를 견뎠다. 성남 천막촌으로 옮겨 그곳에서 덕수상고와 국제대를 졸업했다.
그는 이른바 우리 사회의 '비주류'였다. 그러나 김 장관은 '꿈과 도전'만은 잃지 않았다. 그에게는 '꿈과 도전'이 자신을 버티게 하는 강력한 무기였던 셈이다. 그의 '꿈과 도전'은 행정고시 패스로 이어졌고 '비주류'였던 그는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과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까지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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