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엔화의 이같은 추세는 달러당 110엔인 역사적인 정상수준으로 되돌려 놓고 "인피니티도 닛산의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간 2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도치기 공장은 엔화 강세로 인피니티 등의 생산시설의 90%를 이전해 엔화강세 효과의 '그라운드 제로'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2011년 10월28일 달러당 75.82엔까지 치솟았던 엔화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해 아베 신조 총리 정부 집권이후 하락폭이 커져 14일 낮 12시 달러당 101.69엔을 기록하는 등 계속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곤 CEO는 지난 3월27일 뉴욕오토쇼에서 "최근의 엔화약세에도 엔환느 일본 자동차 업체들에게 어려움을 낳는 '불리한 영역'(handicap territory)에 있다"면서 "금융위기 이전 10~15년 동안 엔화는 달러당 110엔 정도였으며 2011년 75엔까지 갔다가 현재 94엔인데 이는 비정상으로 높은 데서 조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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