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첫 해외 순방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저녁 6시40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미국 방문을 위해 서울을 떠난 박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 방문지였던 LA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방미 첫날 뉴욕 JFK 공항에 저녁에 도착해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뉴욕 동포들과 만나는 간담회에 참석하며 첫 해외 순방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사흘째인 7일엔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데 이어 8일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6번째로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미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국 경제를 홍보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8일 오전 워싱턴 시내 헤이 애덤스 호텔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기도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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