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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민 딸, 어렵게 얻어..아내와 손잡고 3일 동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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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민 딸, 어렵게 얻어..아내와 손잡고 3일 동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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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변우민 딸

배우 변우민이 자신의 딸을 공개했다.
변우민은 9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어렵게 얻은 딸 사진을 보여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변우민은 "46살에 결혼했는데 주변에서 '나이도 많은데 아이를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 말하더라.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는데 소식이 없었다. 2년 지나고 내가 먼저 아이 없이 살자고 했다. 그 말하고 아내와 손 붙잡고 3일 동안 울었다"고 당시 가슴아팠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아기를 포기하고 한 달 정도 지났다. 새벽 4시쯤 꿈에 아내가 문을 슬쩍 열더니 '여보 나 임신됐어요' 하더라. 임신하고 3개월 지나야 안정기라고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3개월까지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변우민은 또 "난 아내한테 약속을 했다. 아기 태어나기 한달 전부터 90일간 아무 일도 안 잡겠다고 했다. 90일 동안 아내와 함께 있었다. 그때 아이 재우는 법 등 육아법을 다 배웠다. 아이가 내 얼굴을 다 알고 항상 대화를 2시간 이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변우민은 "아내가 19살 연하다. 내가 아내보다 나이가 많은데 '당신과 결혼하는 이유는 딱 하나 희생이다'고 했다. 내 인생을 아내한테 다 걸겠다고 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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