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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임 사무총장에 박기춘 현 원내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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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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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9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인 박기춘 원내대표(57, 경기 남양주을)를 임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출범에 따라 주요 당직 인선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통상 당내 서열 2위인 원내대표를 맡았던 인사가 곧바로 사무총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으로 파격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가 혁심의 지침을 가장 강단있게 실천해낼 적임자로 현 원내대표인 박기춘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5일 사무총장을 처음 제안 받았을때 고사했으나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는 김 대표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지난 8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시절, 당시 초선인 박기춘 의원이 김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때 경기 남양주 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당시 집권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에 이어 두번째 당 살림을 맡게 됐다.

박 총장은 당내에서 '박지원 계'로 분류되며,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사퇴한 뒤 작년 12월 28일 원내대표 보궐 선거에 당선돼 잔여 임기를 수행해왔다.

박 총장은 수락 배경에 대해 "재충전을 이유로 처음에 고사했으나 세력도 계파도 없이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자 김 대표를 돕고자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일단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고, 홍보본부장에 박광온 문재인 전 대선 후보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은 최원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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