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상, 미국서 뽑은 지난해 '최고의 악역' 선정 '영예'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권현상이 2012 드라마피버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의 악역(Best Bad guy of the Year)으로 등극했다.

‘뱀파이어검사 2’에서 ‘L’로 자신만의 색깔로 악역 연기를 선보인 권현상은 최근 미국 미디어기업 드라마피버가 주관하는 ‘2012 드라마피버어워드’(The 2012 Drama Fever Award)에서 올해 최고의 악역으로 선정됐다.

‘뱀파이어 검사2’는 국내 최초 뱀파이어 범죄 수사극이다. 극 중 권현상이 맡은 ‘L’은 사상 최악의 뱀파이어로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잔인한 면모를 지녔다.

‘2012 드라마피버어워드’는 한국 드라마를 애청하는 미국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50만 명 이상의 많은 시청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최고의 악역상을 수상한 권현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50만 명이 넘는 분께서 투표해 주셨다고 들었는데 큰 영광이다.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들이 직접 투표해줬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권현상은 현재 KBS2 수, 목 드라마 ‘천명’에서 ‘임꺽정’으로 활약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