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자동화 실현 노동력 80% 절감 효과 기대"
전북 고창군은 관내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공음 학원농장에서 ‘고구마·고추 본밭 자동이식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고구마와 고추 재배에서 이식 작업은 현재까지는 기계화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시연회를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동이식기의 시간당 작업능력은 약 2,000주로 10a당 작업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관행 수작업에 비해 8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는 1,300ha, 5,000여 농가 규모로 2011년에 고추종합처리장을 완공, 2012년부터 고추 수매 및 가공판매를 추진하여 명품고추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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