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1%가 '현재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는 빨리 취업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8%),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8%), '부모님께 선물·용돈 드리는 것'(6.9%), '독립하는 것'(6.3%) 등의 순이었다.
불효한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아무것도 해드리는 게 없을 때'(46.3%, 복수응답), '부모님이 부쩍 늙어 보일 때'(37.7%), '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피곤해 보일 때'(33.1%), '주변에서 취업 소식이 들려올 때'(33.1%), '부모님이 지인 등의 자녀를 부러워할 때'(29.7%) 등이 뒤따랐다.
반면 효도의 순간으로는 '나로 인해 환하게 웃으실 때'(33.7%, 복수응답),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을 때'(32%), '집안일 등을 도와드릴 때'(28.6%), '주변에서 나 때문에 부모님을 부러워할 때'(28%), '부모님께 선물·용돈을 드릴 때(28%) 등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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