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민생침해 예방 위한 민생침해 모니터링단 위촉식 갖고 활동 개시
서울시는 7일 오전 10시 신청사 3층 대강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꾸려진 민생침해 모니터링단 80명에 대해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민생침해 근절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올해의 경우 신규로 '상조업' 분야가 추가돼 활동을 벌인다.
이름을 올린 모니터링 단원에는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유경험자를 비롯해 소비자단체 및 관련 협회 출신자 등 전문가 뿐만 아니라 다단계 경험자, 의용소방대원, 전직경찰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시민들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들이 가진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민생침해 행위를 감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2009년 기준 소비자 피해건수가 2400여건으로 급상승 중인 상조업 모니터링 단원도 운영해 온오프라인 통합 감시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민생침해 모니터링단 활동은 민생침해 행위의 사전예방이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모니터링 요원들의 역할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요원들이 제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과 합동단속 대상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 위법여부가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수사의뢰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경찰청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예방에 힘쓰는 동시에 실태자료도 수집·분석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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