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난민은 전쟁 등 폭력과 재해 등으로 인해 나라 안의 다른 지역에 피난한 사람들로, 국경을 떠난 난민(refugee)과 구별되는 용어다. 지난해 국내난민 숫자는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래로 가장 많았다. 또한 신규 발생 난민의 숫자도 650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시리아 외에도 이라크에 210만명의 국내난민이 있으며, 터키에 최소 95만4000명에서 최대 120만1000명, 파키스탄에 75만8000명, 아제르바이잔에 60만명, 인도에 54만명, 아프가니스탄에 49만2000명, 미얀마에 40만명, 예멘에 38만5000명, 그루지야에 28만명이 고향을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키르키스스탄, 스리랑카, 아르메니아, 필리핀 등에도 상당수의 국내난민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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