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돼 기업의 업황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집계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업황지수가 올라간 데에는 계절요인이 큰 영향을 줬지만,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도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와 정부의 추경 편성 효과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역시 지수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업황지수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포인트, 6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지수 역시 2포인트, 5포인트씩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8로 전월과 같았지만, 다음 달 업황 전망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오른 72로 집계됐다.
한편 기업 업황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4월 경제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1포인트 낮은 94를 기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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