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찰기구인 유로폴 집계 결과 지난해 EU 역내 테러 건수는 219건이었다. 2011년 174건에서 35건 늘었는데 이 지역 테러 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건 6년 만이다.
센터는 먼저 2006년 300건을 밑돌았던 글로벌 분쟁 건수가 2011년 387건, 2012년 396건 등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갈등을 겪는 사례가 늘면 그만큼 글로벌 테러 가능성이 올라간다.
센터는 개인의 경제적 기회가 줄면서 실업률이 치솟고 있다는 점과 빈부 격차의 정도를 보여주는 지니계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또 유가 수준 등 경제 변수의 변화와 테러의 상관 관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가 장기화되고, 소비 및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과거에 비해 그 영향력이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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