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고준희가 아직 커플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장을 떠나는 고준희를 위해 남편 정진운이 배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운은 장거리 출장을 떠나는 고준희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진운은 "혹시 비행기 옆자리에 멋있는 남자가 앉아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고준희는 "남편이 있다. 결혼했다고 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진운은 "결혼했는데, 반지가 없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고준희는 오히려 "반지도 안 해줬다"고 투정을 부렸다. 스스로 무덤을 판 진운은 미안함에 그만 고개를 떨궜다.
고준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나이가 29살이다. 지금까지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아직 커플링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반지를 끼는 건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결혼하면 끼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운은 고준희에게 "함께 미국 가는 건 거짓말이었다"며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쿠션을 선물해 고준희를 감동시켰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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